[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와 도농교류사업 수행기관인 남도청년보부상사업단은 남도지역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한다.
청년창업자 모집은 송정5일시장을 비롯한 6개 지자체의 5일시장을 순회 영업하는 남도청년장돌뱅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선발된 청년창업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기본교육과 창업절차, 세무·회계 교육 등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에 따른 교육, 공간(시설) 사용료, 이동식 판매대, 간판 인테리어, 컨설팅·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이다.
만 20~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나 전업 예정자로 전통시장 적합업종이나 특화업종에 해당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8일~10월13일이며, 방문(서구 풍암동 유수빌딩 702호) 또는 이메일(namdo030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와 남도청년보부상사업단은 남도청년장돌뱅이육성사업의 청년창업자를 발굴, 지원키로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광산구,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등 6개 지자체와 협약했다.
참여 시장은 송정5일시장(광주 광산구), 목사고을시장(나주시), 고인돌시장(화순군), 담양5일시장(담양군), 사거리시장(장성군), 함평5일시장(함평군)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전통시장 내지 소상공인으로서의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광주시와 6개 지자체가 주관해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