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20일부터 2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1일과 3일, 9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하고, 생산단계(도축) 안전성 확보를 위해 평소 2배 물량의 식육에 대해 유해물질 검사와 식중독균인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이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전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으로 수거해 한우 확인 검사와 성분규격 검사를 실시해 한우 둔갑 판매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방지할 방침이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연휴기간이 긴 이번 추석에는 축산물 소비가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도축검사와 축산물 검사 강화로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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