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 광산구 수완보건지소는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예비 엄마아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29일까지 참여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임신 체험복 입어보기 ▲화관 선물 만들기 ▲메시지 캔들 만들기 ▲헤어핀 만들기이다.
임신 체험복은 예비 아빠들이 대상이다. 무거운 몸을 움직여야 하는 임산부의 고충을 경험하고, 부부의 소통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수완보건지소 모자보건실에 들르면 언제든지 체험 가능하다.
화관 만들기는 임산부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다. 화관을 만들면서 임산부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뱃속 태아와 교감하는 시간을 염두에 뒀다.
다음달 11일 오후 2시 수완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연다.
식물성 오일로 초(메시지 캔들)를 만들고, 헤어핀도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각 내달 12일과 13일 오후 2시 시작한다. 임산부의 성취감과 무기력증 해소에 좋다.
임신 체험복 입기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수완보건지소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에게 엽산·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11개 지원 사업 정보를 담은 모자보건 가이드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광산구에 거주하고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 파악은 광산구 홈페이지 또는 광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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