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전달하는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롯데카드 그란폰도 in 오크밸리(비경쟁 자전거 대회)가 지난 16일 오크밸리 야외특설무대에서 저소득층 자전거 보급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참가자 1200명이 1km당 100원씩 기부하면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후원금으로 구매한 자전거는 원주시를 통해 저소득 가구, 취약계층 아동, 보육시설 등에 지원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가을날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취지에서 기부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회 참가자는 자신이 주행한 거리만큼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효과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자전거 모델, 사이즈, 색상을 다양화하여 후원대상자가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게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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