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을 해운항만물류 산업시찰 명소로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신항 일원의 도로, 녹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부산항 신항은 관련 종사자도 약 1만 명 이상이고, 컨테이너 운송차량과 일반 화물차량, 항만 이용객 승용차 등 하루 약 4만대 이상의 차량이 움직이는 우리나라의 수출입 화물의 관문이자 환적화물 처리 세계 3위의 세계적인 항만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해운항만 관계자, 일반인 등 연간 약 2만 명이 방문하여 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현장과 개발현장 등을 둘러보는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에 종사하는 산업 역군과, 방문객 등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신항 일원 도로의 낙석 제거 및 미세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차량을 동원한 도로 청소와 주변 녹지의 잡초 제거 및 수목 전정, 오물 수거 등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11월부터 관할경찰서 및 지자체와 협력으로 부산항 신항 도로에 차량의 과속 및 신호위반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 및 신호 위반 차량 촬영용 CCTV 24대를 설치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바가 있어 신항 종사자와 방문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항만 주변 환경정비를 계기로 주기적으로 항만환경을 정비할 계획으로 부산항이 해운항만물류산업에 있어 주요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산업시찰 등의 명소로 자리매김해나가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항만종사자, 방문객, 인근 주민들에게도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항만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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