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가을하늘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질 국화 1만 여 본을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에 식재하고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송현공원 내 나대지로 방치됐던 부지를 하늘생태공원으로 조성해 품격 높은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올 가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국화꽃을 식재해 10월 중순까지 백 만송이 국화꽃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꽃뿐만 아니라 사루비아, 천일홍, 코스모스도 식재해 주민들이 가을의 풍경을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직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든 허수아비 세워놓아 고즈넉한 시골의 풍경도 자아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인천에서 최고의 정원식 공원으로 만들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10월 황금연휴에 가까운 하늘생태정원을 방문해 가을의 여왕인 백만송이 국화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들과 가족단위, 지인들 간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는 하늘생태정원은 봄에는 튤립, 꽃잔디, 여름에는 메리골드, 백일홍 등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송현공원 내 단연 최고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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