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Tokyo’에서 한국측 실행위원장인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23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Tokyo’에 참가해 한국의 친절 문화를 알리는 ‘K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축제한마당 한국 측 실행위원장인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과 일본 측 실행위원장인 일한경제협회 사사키 미키오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박삼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꾸준한 교류를 지속해왔고 한일축제한마당이 그 대표행사로서 자리매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년에는 한일 상호교류 1천만 명 시대를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축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소개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함께 나아가자,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K스마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한국관광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심 테마로 K스마일 캠페인 로고와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타투 스티커 체험존 및 평창 동계올림픽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하고 룰렛이벤트, 에코백 만들기 이벤트,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의 사진촬영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으로 한국방문위원회의 대학생 미소국가대표와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학생 30여 명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응원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실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남아람(22, 세종대학교)씨는 “관람객들에게 평창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 미소국가대표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가하여 한국의 친절 전도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전개 중인 환대캠페인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친절올림픽으로 세계인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 종사자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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