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람들, 거취에 촉각
조규일 서부부지사.
[경남=일요신문] 임경엽 기자 = 경남도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53·사진)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는 “조 부지사가 22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퇴직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추석 전인 28일경 퇴임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의당 여영국 도의원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에게 조규일 서부부지사를 포함, 홍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임명한 출자·출연기관장과 서부부지사에 대해 사퇴를 요구한바 있다.
조 부지사는 홍 전 지사와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사람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대아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5년 지방행정고시(1회)에 합격해 서울시 기획담당관, 안전행정부 지방세분석과장 지방세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4년 경남도 정책기획관으로 부임했다.
이후, 서부권개발본부장 경제통상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5년 12월 당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1급 별정직 서부부지사로 부임했다.
조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출마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부지사의 사퇴로 홍준표 지사시절 임명된 유성옥(60) 경남발전연구원장, 조진래(52) 경남개발공사 사장, 백상원(53) 경남항노화주식회사 대표, 박태훈(56) ㈜경남무역 사장, 이성주(62)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조영파(71)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 등의 거취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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