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20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웨이하이에 위치한 인천중구해외사무소(소장 김상중)와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대표 류태선) 합동으로 웨이하이시 중심부에 있는 위고광장에서 월미도, 차이나타운, 연안부두, 인천대교 등 중구와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홍보전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만큼이나 복잡한 현지사정으로 예정과 다르게 전개됐다. 중국의 SNS인 위쳇 및 웨이보와 인터넷인 치로왕(齐鲁网)을 통해서는 원래대로 발빠르게 대처해 홍보효과를 거뒀지만 웨이하이의 관광명소인 행복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오프라인상 홍보활동은 한중관계의 어려움으로 위고광장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한편, 백화점 전광판활용 홍보 또한 변용을 겪었으나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위해백화점 전광판 업체의 갑작스러운 계약파기로 비슷한 조건의 웨이하이시 신흥개발지역인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위해역4거리 부근 풍화이오(豊禾義烏)백화점 옥외광고로 대체해 9월 27일부터 1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 해외사무소 김상중 소장은 “이번 행사과정을 통해 한중관계가 어렵다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중국인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며 ”작지만 중구와 인천을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화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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