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한가위맞이 특별 도자판매전’을 개최한다.
[여주=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수산)에서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도자명품관에서 ‘한가위맞이 특별 도자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봄 개최한 ‘제29회 여주도자기축제’에 이은 도자판매전으로, 천년도자의 고장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건강과 환경에 좋은 도자 식기를 보급함은 물론, 도예인들에게는 새로운 도자시장을 마련해주고자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도자판매전에는 총 57개의 요장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 도자기축제 때 처음으로 선보인 테이블웨어 공모전, 우수 디스플레이상 입상자들도 다수 참여하여 도자 식기 외에도 도자 소품, 액세서리, 작품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를 전시· 판매해 더욱 풍성한 도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물레체험을 비롯해 도자 핸드페인팅, 도자 풍경 만들기, 도자 오카리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에게는 더없이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캐릭터 이벤트, 통기타 낭만 토크콘서트, 색소폰 공연, 수리수리마수리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도자기와 함께하는 운치있는 가을 예술여행을 기대해도 좋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 도예인들이 직접 제작한 질 좋은 도자기를 착한가격에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예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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