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박찬우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사진)은 28일 천안시 동면 농경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오창저수지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사업비 10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봄 가뭄에 천안시 동면 소재 용두천 및 소류지 농업용수 고갈로 농경지에 용수가 공급되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다.
천안시는 관정굴착을 수 차례 시도했으나 수량부족으로 관정 개발에 실패했고, 이에 충북 오창저수지로부터 용두천 상류까지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지원받기 위한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사업은 내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설치 예정인 양수장은 8.1km 길이로 수혜면적은 약 170ha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는데, 피해의 직접 당사자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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