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성철)은 ‘비더로켓(Be the Rocket) 시즌4’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더로켓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세 차례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의 꿈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더로켓은 2014년부터 서울대가 주최하고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 주식회사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시즌 4를 맞이한 비더로켓은 10월 20일까지 새로운 참가팀을 모집하고 선정된 업체에게는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비더로켓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기계∙소재,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화학, 에너지, AI기반의 지식서비스 등 각 분야별 창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이 세 번의 시즌을 거치며 무르익은 만큼 올해는 한 단계 성숙된 창업아이템을 모집한다.
비더로켓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게는 3개월 간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진출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종 선정 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에 대해서는 ‘런칭데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IR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론칭데이를 준비하는 7개 팀에게는 평가를 바탕으로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고 총 5회에 걸쳐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 방향을 정해 나가는 마일스톤을 전개한다.
또한 엑셀러레이팅 기간 동안 참가팀에게는 글로벌 코워킹 스페이스 기업인 ‘WeWork’의 후원으로 개별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약 500만 원의 시작금과 격주로 진행되는 마일스톤 평가에 따라 최대 2천 만원의 생존금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비더로켓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투자자에게 공개되고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투자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많은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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