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지원
광주시청 전경
이들 예비마을기업에는 모두 9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서구(쌍촌동) 미림문화예술협동조합 ▲서구(세하동) 서창들녘협동조합 ▲남구(양림동) 양림펭귄마을협동조합 ▲남구(행암동) 숲또래협동조합 ▲남구(월산동) 수박등마을협동조합 ▲북구(매곡동) 매화락협동조합 등 6개다.
예비마을기업 지원은 마을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마을기업 설립준비 단계에 있는 기업을 발굴해 교육‧컨설팅, 상품개발, 마케팅 등의 사업을 위해 기업 당 2000만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우수업체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예비마을기업은 2015년 4개, 2016년 2개가 선정됐다. 이 중 5개 기업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 단체에 혜택과 기회를 부여하고 내실있는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마을기업’은 자치구 단위의 주민이 5인 이상 출자하고 70% 이상 참여,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광주지역에는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현재 총 56개가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간 최고 8천만원(1년차 5천만원, 2년차 3천만원)까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찬혁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 공공의 이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민이 힘을 모아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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