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왕대추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옥구슬처럼 생긴 횡성 왕대추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횡성의 새로운 특화작목인 횡성 왕대추가 지난해 지역실증 시범재배를 실시, 올해 10월부터 횡성한우축제 개최시기에 맞춰 출하될 예정이다.
센터는 묘목, 관수시설, 재배기술 등을 지원해 시범적으로 18농가, 2.5ha 규모에서 횡성 왕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대과종으로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으로 나와 주로 생과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슬라이스 건과스낵 등 가공용으로도 생산이 가능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또한 엽산, 비타민 A, C, 칼륨 등이 함유돼 있어 수험생 건강과 피부미용에 좋다.
센터는 올해 출하에 앞서 포장재를 개발·제작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횡성 왕대추를 500g, 1kg 등의 단위로 상품화해 횡성군 대표축제인 횡성한우축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소비 촉진 및 향후 농가 확대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횡성 왕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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