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상수도사업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 여건 마련을 위해 최근 공촌정수사업소 내 ‘여과지 개량공사’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수돗물은 취수장, 착수정,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데 이중‘여과지’는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이물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내는 과정으로 깨끗하고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처리과정 중 하나다.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실시된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공촌정수사업소의 여과지 개량공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해마다 여과지 2지씩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침전지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한 이물질을 모래층을 이용해 걸러내기 위해 하부집수장치인 스트레이너블록과 스트레이너, 여과재(모래)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정수시설물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 수질기준보다 높은 품질을 가진 미추홀참물을 생산해 최상의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