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디딤 윤정규 전무, 이범택 대표이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명환 회장, ㈜디딤 박성환 본부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는 마포갈매기로 잘 알려진 외식 전문기업 ㈜디딤(대표이사 이범택)과 19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착한가게’ 가입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제원’, ‘도쿄하나’를 비롯한 모든 직영매장과 ‘고래식당’, ‘고래감자탕’, ‘황금식당’ 등 5개의 가맹 사업 브랜드 매장을 포함한 총 42개의 매장이 착한가게로 가입하며 매달 3만원의 기부금을 각 매장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착한가게는 사랑의열매에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정액(3만원 이상)을 매월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참여하는 가게에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기부한 성금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딤은 현재 42개 매장이 착한가게로 가입해 매월 126만원을 기부하며 새로운 매장이 오픈할 때마다 착한가게로 가입해 기부금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디딤은 지속적인 가맹점 개발 및 착한식당 가입을 통해 월 1,000만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달 기부금은 점주가 아닌 ㈜디딤 본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 점주와 매장이 부담없이 나눔 활동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범택 ㈜디딤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디딤의 직영점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나눔으로 하나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모인 성금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자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명환 인천모금회장은 “이번 ㈜디딤과의 착한가게 협약은 전국 최초로 외식프랜차이즈로 착한가게를 가입하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가맹점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맹점의 이름으로 대신 기부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주신 이범택 대표이사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본 협약식을 통해 모금된 정성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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