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 버린 죄 용서 못해!
▲ 낸시는 아내를 버린 매케인보다 오바마를 대통령 후보로 더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캐롤-매케인의 결혼 당시 모습. | ||
낸시가 매케인을 은근히 싫어하는 이유는 그가 첫 번째 아내를 버린 것 때문이다. 자신도 두 번째 부인이기는 하지만 낸시는 매케인을 아직까지도 용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매케인과 레이건 가문이 알게 된 것은 매케인이 첫 번째 아내 캐롤과 이혼할 때부터였다고 한다. 이혼 도장이 채 마르기도 전에 매케인은 지금의 아내인 신디 헨즐리에게로 가버렸다. 신디는 미국에서 알아주는 굴지의 맥주 유통 재벌의 상속녀였다.
로널드 레이건과 낸시 레이건은 매케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캐롤을 돌보기 위해서 단숨에 달려왔다고 한다. 그들 부부는 캐롤을 위해서 캘리포니아에 집까지 마련해주었고 직장 찾는 것까지도 도와주었다고 한다. 특히 낸시는 캐롤을 끔찍하게 아낀다고 한다.
1965년에 매케인과 캐롤은 결혼을 했고 2년 뒤 매케인은 베트남 전쟁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다가 추락해서 7년 동안 포로로 잡혀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캐롤은 남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성심성의껏 보살폈다고 한다.
불행히도 196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캐롤은 큰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만다. 필라델피아에서 혼자 차를 운전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에서 튕겨져 나갔다. 그 사고로 캐롤은 두 다리가 부러지고 온몸의 뼈가 으스러졌다.
그녀는 이 사고로 인해서 12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며 10센티가 넘게 키가 줄었다. 아내가 그런 사고를 당했음에도 매케인은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술과 파티에 빠져 살았다. 당시 42세였던 매케인은 24세였던 신디를 만나서 사랑에 빠졌다.
매케인은 자신과 신디가 만났을 때는 벌써 이혼을 한 상태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신디와 매케인의 결혼은 법적으로 이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매케인도 자신의 그런 행동이 낸시를 매우 화나게 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