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가 ‘2020 세계대학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평가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 및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유치홍보 대표단은 22~27일 일정으로 홍보 유치활동을 할 계획이다.
세계대학 치어리딩선수권대회는 FISU(국제대학 스포츠연맹)에서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다.
대회에는 40개국 1200여명의 선수, 2000여명의 임원 및 심판, 1000여명의 응원단 등 총 4200여명이 참가한다.
원주시는 지난 9월 대한민국 개최도시로 공식 유치신청서를 FISU에 제출했다.
개최지 결정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FISU 본부에서 유치신청국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곳으로 결정된다.
원주시를 비롯해 원주시의회, 강원도, ㈔대한치어리딩연맹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홍보대표단은 현지에서 개최 후보국으로서의 유치홍보활동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치 결정은 오는 12월 FISU 본부에서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원창묵 원주시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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