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모작의 모습. (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문화재단이 마을 단위 문화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이모작 ‘현장집중탐구과정’을 23~25일 진행한다.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문화이모작 현장집중탐구과정은 부산의 문화공장 F1963, 감천문화마을, 도시민박촌 이바구 캠프, 깡깡이예술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을 비롯해 통영의 강구안골목, 근대골목, 원도심투어, 전혁림 미술관, 남해의 봄날 등 도심 속 문화공간과 도시재생 사례지 등 현장 답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됐다.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도시재생 정책과 현장의 흐름을 통해 보는 마을재생 사업의 방향성’, 박은진 공유를 위한창조 대표의 ‘공유, 마을, 청년! 지역 재생의 중심 키워드’, 송교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사무국장의 ‘깡깡이예술마을과 도시재생프로젝트’ 이승민 통영라이더 대표의 ‘마을의 가치와 맥락을 담은 지역 스토리텔링’ 등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원주문화재단은 예비문화기획자, 예비마을활동가, 청년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거쳐 현장집중탐구과정 참가자 30명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8월 문화재단은 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는 ‘기본과정’을 운영해 결과물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5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현재 직접 마을에서 실습하는 ‘기획실습과정’을 진행 중이다.
기획실습과정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원주시 흥업면 회촌마을, 원주시 소초면 황골마을, 원주시 문막읍 진밭마을, 횡성 태기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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