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파도탔네
분명히 서핑하는 사람들 뒤로 뭔가 희미한 생물체가 보인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이 생물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상어였다.
상어가 사람들 가까이에서 수면 위로 뛰어올라 점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워낙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맥나이어 자신도 상어가 카메라에 찍혔다는 사실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변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수없이 많은 상어들을 보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힌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이 조작됐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 그는 “당시 해변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상어의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반박했다.
한편 해양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사진에 찍힌 상어는 스피너 상어처럼 보인다. 이 상어는 인간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 스미르나 해변은 특히 상어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올해에만 벌써 열두 명이 상어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