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캡처
[일요신문] 한일관 대표의 사망 원인균이 녹농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녹농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기고 주로 상처난 부위로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킨다.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경우 녹농균이 상처를 통해 혈액에 들어가 온몸에 퍼지며 패혈증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녹농균의 경우 높은 항생제 내성을 보여 슈퍼 박테리아로 분류된 균이다.
녹농균은 습한 곳에서 잘 발생하므로 목욕탕이나 수영장,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욕실 등에서 감염될 수도 있다.
한편 23일 SBS<뉴스8> 측은 한일관 대표의 사망 원인균이 녹농균이라고 밝히며 감염 경로에 대해 병원 감염, 개 구강의 균, 습한 생활 환경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개 구강의 균은 전 세계적으로 6건 밖에 되지 않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