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도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지사를 비롯해 출향 강원도민회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동계올림픽 관람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및 서포터즈 구성·운영, 성화봉송에 따른 문화행사 추진, 시도간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청
이와 관련 앞서 지난달 경북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업을 위해 입장권 구매예산 5억원과 성화봉송 행사비를 도의회 의결을 받아 편성했다. 내년도 평창올림픽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경기관람 지원경비 예산도 편성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부터 12월3일까지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17개 시도지사의 뜻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평창올림픽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3개 전종목에 경북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돼 있어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지대한 것.
김관용 지사는 “3개 시도가 모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협력의 뜻을 모은 오늘은 그리스에서는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채화된 날이라 이 자리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뜻깊다”라며, “대회 슬로건처럼 하나된 열정으로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의 장인 평창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는 성화봉송은 다음달 1일부터 101일간 진행된다. 경북도에는 오는 12월24일 영주를 시작으로 25일 봉화, 26일 안동, 27일 구미, 내년 1월1일 포항, 1월2일 경주를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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