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크쇼 진행자 로젠 바와 그녀가 화두로 삼고 있는 브래드-앤절리나 커플. | ||
최근 로젠은 자신의 블로그에 졸리와 그녀의 가족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가 비난하는 부분은 이들의 정치적인 태도. 즉 그녀는 앤절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가 존 매케인을 지지하는 것과 앤절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버락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고 다소 어정쩡하게 하는 것을 걸고 넘어졌다.
이를 기초해서 로젠은 앤절리나가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입양아에 대해서도 펀치를 날렸다. 아프리카에서 입양한 자하라의 부모는 공화당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에 가해온 경제적 침탈 때문에 자식을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아시아에서 입양한 앤절리나의 아들 매덕스도 미국의 우파들이 시작한 군사적 침략 때문에 고아의 신세가 되었다고 비난했다. 한마디로 공화당 매케인 후보를 도저히 지지할 수 없는 배경을 갖춘 앤절리나 커플이 왜 갈지자 처신을 하느냐는 주장인 것이다.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는 사람은 앤절리나의 아버지 존 보이트다. 그는 “로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 악마가 하는 말과 같다”고 비난하면서 “옳은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만이 그녀가 진정 누구인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