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아삭아삭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정선 토종 갓을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특산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정선에서 재배되는 토종 갓은 갓김치와 동치미 등 다양한 김치로 만들어 먹는 것은 물론 만두와 전병 등의 부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예방,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물질인 카르티노이드 함유로 노화방지, 성장발육에 우수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상품화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생산·가공·유통 방안과 6차 산업화 전략마련을 위한 ‘정선 갓 침치 산업화 연구용역’을 마무리 하고 토종 갓의 성분분석 및 효능 연구, 토종 갓 김치 시제품 개발, 정선 토종 갓 재배 및 제조기술 연구 등 정선 토종 갓 김치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7일에는 정선아리랑시장 내 분수 공원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정선군연합회(회장 이종열)의 주관으로 ‘정선 토종갓 김치 담그기 행사’도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갓 만두 및 갓 전병 등 토종 갓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전시·시식·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이후에는 갓 김치 10kg 150박스(총1500kg)를 지역의 불우이웃 가구를 비롯해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지역의 특산작목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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