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표지 사진 캡처. YES24 홈페이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한국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등 국제학교가 있다. 올해 10월 23일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도 개교했다.
그동안 국제학교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한다.
가족 해체로 인한 해외 유학 실패 등을 겪은 부모들에게 국제학교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국제학교와 일반 학교의 차이, 재학생들이 국제학교에 입학한 이유 등에 대한 답이 나온 책은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다.
저자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약 100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엿본다.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어떤 과정을 거쳐 제주도로 가게 됐는지, 어떤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제주도 국제학교에 도전했는지 등 저자는 끊임없이 질문은 던진다.
저자는 약 100명의 아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국제학교 아이들은 감성 공유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들은 풍부한 감성을 공유하는 예술가들이고 창작가들이었다.
책 속의 학생들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는 국제학교 지망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