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7일 원주본사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복원지 토양유실 저감 설계기준 관련 공청회를 진행했다.
공청회는 경상대학교 유찬 교수가 주관한 ‘급경사지 토양개량 복원 설계기준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진행됐으며 폐광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실방지 기술을 반영한 설계기준(안)과 표준시방(안)을 발표, 공단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에 따르면 그간 일부 토양복원 사업지에서 토양유실이 발생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관련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이 마련됨에 따라 해결방안을 위한 맞춤형 시공이 가능해져 광해방지사업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구 광해기술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광해방지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최적의 유실억제 기술을 접목하고 다른 분야로도 적용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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