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코 과학캠프 포스터.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미래코 과학캠프가 11월1~3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시스타에서 펼쳐진다.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 영재의 꿈을 심어줄 ‘미래코 과학캠프’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 진흥지구 7개 시·군 및 원주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58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미래코 과학캠프는 광산개발로 황폐화된 환경을 복구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과학교육체험이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환경을 복구하는 ‘초록원정대’의 체험으로 스마트 하우스 제작, 토양 산도측정 실험, 간이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제작 등 광해복구와 과학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광산개발로 오염된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수질정화시설 견학, 과학전문기자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공단은 안전한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참여 학생 전원에게 사전 건강문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정석 기획조정처장은 “미래코 과학캠프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폐광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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