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2017년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함께 승리를 노래할 ‘비상(飛上)원정대’를 소집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1월 5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드래곤즈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이날 전남원정 승리 시 마지막 3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짓는다. 이에 인천 구단은 원정 응원단 ‘비상원정대’를 모집해 선수들에게 힘을 전해줄 예정이다.
비상원정대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운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지난 2015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소집된 바 있는 비상원정대가 2년 만에 다시 소집을 알리게 됐다. 이번 비상원정대의 원정 버스 비용은 전액 인천 구단에서 지원한다. 단, 식대 및 티켓값은 개인 부담이다.
경기 당일 인천유나이티드 비상원정대 원정버스는 오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출발, 오전 8시 30분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를 경유한 후 결전의 장소인 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향한다. 이번 인천 구단의 전남원정 비상원정대 원정버스는 10월 31일 화요일 정오부터 11월 4일 토요일 오후 11시까지 인천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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