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 대덕경찰서는 31일 전국을 돌며 노상에 주차된 국산 소형 화물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중앙아시아계 외국인 A씨(29)를 구속했다. 또 도난 차량을 매입한 혐의로 무허가 폐차장 업주 B씨(49)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대전, 천안, 강릉 등에서 소형 화물차 5대를 훔쳐 B씨 등에 팔아 넘긴 혐의다.
B씨는 매입한 차량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등지에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망친 공범을 뒤쫓는 한편 피해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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