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단 결사대 기념탑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윤진)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11월의 우리고장 독립‧호국 현충시설로 충남 계룡시 남선면에 위치한 ‘광복단 결사대 기념탑’ 을 선정했다.
광복단 결사대 기념탑은 1906년 홍주의병에 가담했던 한훈 선생이 조직한 비밀결사대를 기념하고, 충청애국선열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광복단 결사대 발원지에 건립하였다.
이 탑은 광복단결사대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민족의 웅비를 드높이기 위한 자유의 날개와 인물군상으로 제작되었다.
불꽃과 날개가 어우러진 탑신의 형태는 항일독립운동의 뜨거운 열기와 드높은 기상을, 좌측의 인물군상은 핍박과 고난의 일제치하에서 해방의 벅찬 감격을 맞이할 때까지 구국의 희생정신을 나타냈다.
우측의 인물군산은 광복단 결사대가 지향했던 우리 민족의 무궁한 안녕과 올 곧은 민족정신 수호 의지를 표현했다.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이 곳에서 ‘충청 애국선열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며, 2009년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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