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르지 못하면 재앙이 온다”…오후 6시 박근혜 탈당 암시

[일요신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자르지 못하면 재앙이 온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결정을 암시했다. 
 

박은숙 기자 = 박근혜 탈당 직권 결정이 임박해진 3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03.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基亂: 마땅히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못하면 훗날 재앙이 온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