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활약한 한화와 작별…3년 8억 5000만 FA 계약 마무리
2010년부터 한화에서 활약한 외야수 김경언. 최준필 기자
[일요신문] ‘착한 FA’의 대명사로 불리던 김경언이 새 팀을 찾게됐다.
7일 스포츠 전문매체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김경언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김경언은 지난 2010년 트레이드로 한화에 입단 외야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2014 시즌을 마치고는 3년 총액 8억 5000만 원의 규모로 FA 계약을 맺기도 했다.
수십억의 몸값을 호가하는 FA 시장에서 김경언의 금액은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FA 계약 이후 2015년 타율 0.337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2016년에도 66경기에 나서며 외야 한 축을 담당했던 그는 지난해에는 부상과 부진 등이 겹치며 38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타율은 0.248,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