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박람회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년에 졸업하는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추진호씨(24·원주)는 14일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분야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추씨는 “사회복지 분야가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원주에도 이렇게 많은 기관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 분야로 가야될지 하루빨리 결정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뜻 깊은 인생을 살고 싶어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하게 됐는데 박람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기뻣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학과와 평생교육원이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학과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복지기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졸업 후 취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일학과에서 행사가 진행돼 재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박람회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대한 설명 및 프로그램 소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기관의 채용자격, 조건 및 채용일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상담도 받았다.
참여기관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원주종합사회복지관,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이며 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앞서 지난 2일 사회복지학과는 원주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성공적인 취업박람회를 위해 사전 실무자 간담회를 진행한바 있다.
행사 담당자인 박명숙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일학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취업박람회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확장돼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많은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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