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행관리를 위해 위촉한 도감독관 315명이 참석했으며, 시험장 최종 점검, 시험장교의 시험관리, 시험 당일 감독요령, 상황별 대처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무결점 수능을 위해 ▲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 사항, ▲ 부정행위 방지 대책의 세부 사항, ▲ 방송시설 준비 사항, ▲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요령, ▲ 보안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 시험장교 종사 요원의 교육 ▲ 감독관 및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오는 15일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시간 별 진행 요령, 답안지 작성요령, 부정행위 예방교육을 비롯하여,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 도시락 등 시험 당일 지참물과 휴대폰,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안내 받는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및 규정된 필기구 이외의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해서는 안 되며, 올해부터는 결제기능이 있는 시계 등도 반입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목)에 실시하며, 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총 16만 1천 22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한편 경찰청에서도 수능일에 발 맞춰 비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관 1026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19명을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이외 위치한 공터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임시주차장을 사전에 확보해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2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이 우선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또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이 112신고를 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곳의 순찰차나 싸이카가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최대한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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