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이날 시상식은 청와대, 정부부처, 국회의원, 시·도지사, 재계, 학계 등 400여 명의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반의 소통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단체 등의 소셜미디어의 활용 적극성과 효과성 등을 중점 평가해 탁월한 성과를 낸 기관에게 주는 상이다.
인천시는 SNS 채널, 콘텐츠, 소통마케팅 효과, 운영성 평가, 빅데이터 가치 측정 등 종합평가 결과 최고의 점수(AAA)를 받아 광역자치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재 인천시 공식 SNS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8개 채널로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각종 시정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축제, 관광, 생활정보 등 시기별 시민 관심사에 초점을 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카드뉴스 제작, SNS 통합네이밍‘온통인천(ON通인천)‘ 로고 리뉴얼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천시 페이스북은 12만명의 팬을 보유한 가운데 호응도, 포스트 수, 팬 증감 수 등으로 측정되는 활동지수가 최상위 수준이다. 블로그 또한 전국 랭킹 상위 1%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월평균 방문자수 40만명에 이르는 등 타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SNS의 소통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시점에서 인천시가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만의 감성콘텐츠로 시민에게 단순한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함께 공감하는 SNS 매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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