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종각 준공 및 기념 타종행사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올림픽 종각’이 준공됐다.
15일 평창군은 군청 광장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종각 준공 및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 11월 3년간 추진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은 무게(2018관) 약 7.5톤, 높이 2.8m, 직경 1.6m이며 2018관은 동계올림픽 개최연도를 상징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7억6000만원으로 종 제작에 6억원을 종각건립에는 11억600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326명(사회단체 포함)의 군민들이 뜻을 모아 성금모금도 기여, 총 2억6900만원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성금모금의 소중한 마음을 영원히 기리고자 단체이름을 새겨 종각 오른쪽에 비석을 세웠다.
특히 대종은 국가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이 제작을 맡았으며 군화인 철쭉, 군조인 원앙, 평창군 로고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문양들로 새겨져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종 종각 준공 및 기념 타종행사
군은 올림픽 이후에도 군민의 종으로 활용해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유인환 군의장은 “동계올림픽이 86일정도 남았는데 종각이 건립될 때까지 함께해주신 군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종각 기념타종식이 열려 매우 뜻 깊다”며 “평창군민들의 뜨거운 마음으로 만든 종각이기 때문에 지역발전과 문화재 등록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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