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 수출 계약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박람회 참가 차 독일을 방문한 충북 옥천군의 대표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옥천군은 18일 국제종합기계와 에이스메디칼이 독일 박람회에 참가해 각각 700만 달러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농기계 제작업체인 국제종합기계는 유럽 전역에서 온 바이어를 상대로 약 4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자사 트랙터의 해외브랜드인 브랜슨(Branson)을 독일․프랑스․터키 등지에 700만 달러 규모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2015년도에도 이 박람회를 통해 870만 달러어치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정평이 나있는 ‘독일 하노버 국제농업기계 및 장비 박람회(AGRITECHNICA 2017)’로, 국제종합기계를 비롯해 농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대송, 경원정밀, 다산산업이 참가해 트랙터와 농기계 부품 등을 전시했다.
2014년 옥천에 둥지를 튼 의료기기업체 에이스메디칼 역시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7)’ 에 참가해 스페인․독일․일본 등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을 계약했다.
이 업체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박람회에서 자가조절 약물주입기, 마취가스주입회로 등의 첨단의료기기를 전시했다. 군과 (재)충북테크노파크는 3단계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전시부스 설치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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