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광주관광컨벤션뷰로‧전북도, 인도서 열리는 문화관광대전 참가
- 미디어 컨퍼런스‧홍보부스 운영…월봉서원 책 만들기 프로그램 선봬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전라북도와 함께 25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문화관광대전’(2017 Korea Culture &Tourism Festival in India)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광주시 등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아 인구가 13억명에 달하는 인도를 비롯해 잠재력이 무한한 서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등은 인도 현지에서 ‘전라도 정도 천년’ 연계 호남권 홍보 및 광주 관광자원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현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여행사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광주시와 뷰로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광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봉서원 ‘옛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Caper Travel 등 현지 여행사 등을 방문해 호남권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말레이사아, 싱가포르, 홍콩 시장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인도 현지 마케팅을 계기로 서남아권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인도는 한국-인도 항공편이 점차 늘어나 현재는 일주일에 19편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방한 관광객이 20만명에 달하는 등 해마다 인도 관광객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교 45년을 맞아 관광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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