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22일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1차 총회를 갖고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광역대표로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기초대표는 천성주 서구의원, 일반대표는 허인환 민주당 인천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홍미영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 대표는 “부평구는 최근 자치분권대학 부평캠퍼스를 개교, 90여명이 수료하는 등 지방자치 바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3개월이 자치분권의 골든타임이다. 인천이 분권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헌법에 담아내기 위해 광화문 촛불처럼 개헌 불길을 주변에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흔들림 없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인천부터 분권 개헌에 대한 분위기가 달라지는 모습을 실천적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사무처장은 “국회 내 개헌특위는 국민의 기본권 신장이나 지방분권보다 권력구조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관심을 쏟는 등 개헌에 미온적”이라며 “12월 9일부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나서 국회에서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농성과 1천만 명 서명운동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일하는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치분권국가 구현을 위해 만든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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