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 목소리 모아 온정과 배려시책 마련해 추진키로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산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3일 구례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산림사업 현장에 종사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녹지관리원,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120여 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산림 분야 소외․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온정과 배려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은 숲 가꾸기 산물 수집, 칡덩굴 제거 등 숲 가꾸기 부산물 기계화 전문 수집단으로 20개 시군에 10명 내외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례의 산불감시원 하 모 씨는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나무심고 가꾸기와 산불 감시활동을 하고 있다”며 “안정적 생활을 위해서는 겨울철 일자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연속적인 일자리 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소통이 부족했거나 없었던 소외․취약 계층과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정례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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