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26일까지 이틀간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27명의 중국 연변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전라남도 관광․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관광․문화 체험 행사는 전남의 관광․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중국 연변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연변대학교가 협력해 2015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담양 메타세쿼이아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목포 자연사박물관 및 춤추는 바다분수 관람,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체험, 음식 만들기 체험 및 농업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전남의 관광문화와 남도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행사에 참가한 장년문 연변대학교 기획처 부처장은 연변의 젊은 인재들에게 전남의 관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준 전라남도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연변대와 전라남도의 우호교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연변과 중국의 미래를 이끌 유학생들께서 중국과 전라남도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연변대학교 유학생 초청 전남 관광․문화 체험 행사 후에는 박영호 연변대학교 총장이 “우호교류 행사를 추진해준 도지사에게 감사드리고, 전남도와 연변대학교의 우호 교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중국 연변과 경제, 관광,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