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과 구제역․AI 등 가축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활동 강화를 다짐하는 간담회를 본소, 동부․서부․북부지소 권역별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동물위생시험소 소장 외 직원들과 전남수의사회 회장, 권역별 시군지부 동물병원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시험소 본․지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구제역‧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협조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남수의사회에서는 그동안 사업 추진 경과와 12월 16일 개최 예정인 광주‧전남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준비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분회별 활동 상황 및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상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및 AI 재발 방지 등 가축 방역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수의사 회원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질병검사를 선제적으로 집중 실시해 가축 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은 “구제역, AI, 결핵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열악한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의사 권익 신장과 가축 질병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수의사회는 구제역 예방접종, AI 및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시료 채취 등 가축 방역사업과 자가진료 제한, 처방 대상 동물약품 확대 지정, 가축질병 공제제도 도입 등 수의사 권익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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