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서 ‘방만한 채무관리’ 질타
전남도가 강성휘(국민의당·목포1) 도의원에게 제출한 예산자료에 따르면 전남도의 2017년 말 지방 채무는 총 20건, 6천354억 원으로 이 중 17건은 융자금 이율 3%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만도 167억 원에 이른다.
강 의원은 “전남도는 2016년 12월 조례와 규칙을 개정해 융자금 이율을 2%까지 낮출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총 20건의 지방채 중 17건이 여전히 3% 이자를 내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의 지방채 이자 3%를 2%로 낮추면 1년간 최소 50억 원 이상의 도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차환, 조기상환 등을 통해 지방채 이자를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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