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는 30일 금은방 주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콜롬비아 국적의 외국인 A씨(47)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쯤 대전 동구의 한 금은방 앞에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펑크낸 후 피해자가 이를 살펴보며 방심한 사이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들을 확인하고 이들이 운행하는 차량을 고속도로에서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은 여행경비에 사용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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