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의 모습. (평창군 제공)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쾌적한 가로수를 조성하고 관광객 맞이에 힘쓰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도 14호 및 도시계획 도로가 확장·개선되면서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진부면 진부IC~호명리 3.7km구간에 올림픽 상징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이번 구간은 진부IC에서 경강선 고속철도 진부(오대산)역까지 이동하는 구간인데 대관령 지역 올림픽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천년의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선정, 가로수 거리와 가로수원 로터리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면 경계석 Green-블록 가로 녹지대를 설치하고 로터리에는 눈꽃 모양을 연출하는 등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올림픽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성이 영원히 기억되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녹지 가로경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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