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4명 대상 총 5천200만원…대학원생‧휴학생 등 대상 확대
이자 지원 대상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에 2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신청한 1천126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934명이다.
지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금에서 상환 처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이자의 경우 상환 유예된 이자를 상환하며, 매달 이자를 납부하고 있는 일반상환 학자금 이자는 원금에서 이자지원액을 상환 처리한다.
상환 후 지원결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통보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대학교 재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대학원생과 휴학생까지로 확대하고, 1년 이상 거주 제한규정도 없앴다. 이를 통해 이번 지원에는 대학원생과 휴학생 472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까지는 당해 학기에 대출한 금액에 대해 1년간 발생한 이자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대출 누적금액에 대한 이자를 졸업하는 시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2011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794명의 대출이자 4억5천700만원을 지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된 문의는 광주시 청년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명순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청년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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