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 원주에서 2020 세계대학 치어리딩 대회가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2020년에 진행될 치어리딩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어리딩 대회는 댄싱카니발 기간에 맞춰 9월 중에 열릴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12억원으로 국비 7억, 도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5000만원 등이다.
치어리딩은 유니버시아드 정식종목이자 올림픽 잠정종목으로써 대회에는 40여개 나라의 선수 및 임원, 관람객 등 420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지난 10월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시의장을 비롯해 강원도, 대한치어리딩협회와 함께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을 찾아 댄싱카니발과 연계한 PPT 발표 및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는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댄싱카니발 운영능력이 현지 평가위원들에게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치어리딩 전국대회는 물론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댄싱카니발이 열리는 원주가 치어리딩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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