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로 따뜻한 겨울나기 총력
도는 집중 발굴 기간 동안 장애인, 노인 등 고위험 1인가구와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 및 사회보험료 체납 가구, 공적지원 제외가구 등을 중심으로 공적지원 가능 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방문을 강화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 사업비의 생계비 등을 우선 지원한다.
돌봄 등 복합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제외 가구도 민간자원을 발굴‧연계해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대상자의 경우 시행 기간을 12~4월에서 11~5월로 2개월 연장하고, 전기나 도시가스 요금 체납 시 공급 중단을 유예해 겨울철 필수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요금 감면 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 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가구원 가운데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를 1인 이상 포함한 경우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복지 소외계층 4만 4천991가구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긴급지원이 필요한 3만 1천697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등 39억 원의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나윤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더 빈틈없이 찾아내고 더 충실히 지원해 소외받는 도민 없이 모두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촘촘한 복지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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