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정식개소 목표 리모델링 공사 착수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어르신의 전문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건물 3층 임시 마련된 나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구축된 시설이다.
시는 현 보건소 내에 국·도비 및 시비 10억 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 정식 개소를 목표로 연면적 500㎡ 이상 증축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임시개소를 통해 나주시는 치매관리 전문인력 4명을 확보,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무료 선별검사를 비롯해 △1:1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낮 시간 보호), △환자 가족 돌봄을 위한 치매카페,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서비스 등을 운영·제공하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관내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고 다양한 치매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치매 환자 부양에서 비롯된 경제적 부담 경감 등 지역 치매 환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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