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사례 발표회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사례 발표회가 5일 원주 아모르컨벤션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원남부하나센터는 원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및 실무협의회위원, 정착도우미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원창묵 원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북한주민지원사업 경과보고, 취업성공사례 발표, 친교의 시간,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정착도우미사업, 초기집중교육, 개별사례관리, 지역적응지원사업, 지역주민교류사업, 성인취업지원사업,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성인취업지원사업은 영역별교육, 동아리지원, 지역 취업지원사업, 학원비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취업성공사례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키우고 좋은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59·원주)는 “탈북한지 7년이 돼서 현재 적응을 잘하고 있다”며 “발표회를 통해 취업성공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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